[시선뉴스]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25·한국명 김초롱)이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초롱은 1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김초롱은 2위 펑샨샨(중국)에게 5타나 앞서며 트로피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김초롱이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킬 경우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의 정상을 밟게 된다.

▲ 재미동포 김초롱이 미국여자프로골퍼에서 9년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출처/연합뉴스)

김초롱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263야드의 드라이브 비거리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코스를 공략했다. 적중률도 크게 나쁘진 않았다.

1번과 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출발한 김초롱은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초롱은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파세이브를 이어가더니 후반에 버디 3개를 추가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3타를 줄였지만 7언더파 209타로 6위에 머물렀다. 김초롱보다 7타 뒤진 상황이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노리는 박인비 입장에선 최소한 공동 2위 안에 들어야 포인트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제치고 역전 수상을 노려볼 수 있다. 이 부문 2위인 박인비는 루이스(229점)보다 12점 뒤진 217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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