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개인 통상 20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추신수는 0-4로 밀린 1회 말 상대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인 시속 147㎞(91.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가운데 담장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11호, 통산 200호 홈런이다.

그는 2015년 7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터뜨리며 아시아 출신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동시에 썼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2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추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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