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 구속심사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회의원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는 강신명(55)·이철성(61) 전 경찰청장의 구속 여부가 15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강 전 청장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는지 심리했다. 강·이 전 청장 등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2012∼2016년 차례로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일하면서 청와대·여당에 비판적인 세력을 '좌파'로 규정하고 사찰하는 등 위법한 정보수집을 한 혐의도 받는다.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 강원사무소 설치 저지 등 인권위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할 우려를 낳을 만한 내용의 문건들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총, 제67회 교육공로자 표창식 개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7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진만성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교육은 사랑과 존경을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남발되는 교육 정책과 경제우선주의 때문에 학교가 피폐해졌다"면서 "선생님의 열정을 되살려 학부모가 믿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교권 3법' 개정으로 그 단초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에 이어 학교폭력예방법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민섭, 높이뛰기 한국신기록 도전
한국 도약 종목 간판 진민섭(27·여수시청)이 다시 한번 남자 높이뛰기 한국신기록을 노린다. 대한육상연맹은 17일과 18일 부산 광안리 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2019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를 연다. 지난 3일 전국종별선수권에서 5m71을 뛰어넘어 자신이 2018년 7월에 세운 5m67을 4㎝ 경신한 한국신기록을 세운 진민섭은 18일 남자 일반부 경기에 나선다. 미국의 콜 워시(개인 최고 5m75), 다이닥 살라스(5m70·스페인) 등이 진민섭과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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