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메트로 캡쳐


하루 만에 거대한 크기의 잉어를 두 마리나 낚아 올린 강태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자 영국 일간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낚시꾼 브라이언 험프리스(48)는 최근 영국 최대 물고기를 낚아 기록을 세웠으며 몇 시간 후 또 다른 거대한 물고기를 낚는 진기록을 세웠다.

험프리스는 버크셔에 있는 한 호수에서 패럿(The Parrot)으로 알려진 거울 잉어 27kg짜리와 빅 커먼(The Big Common)으로 불리는 일반 잉어 18kg짜리를 연달아 낚았다.

험프리스는 낚시 경력 40년으로 패럿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잡은 가장 큰 물고기로 영국 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패럿과의 힘 싸움은 마치 마이크 타이슨과 레슬링하는 것 같았다."면서 "이 물고기는 낚시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며 모두 잡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거울 잉어는 부리처럼 생긴 주둥이 때문에 패럿이라고 불린다고 험프리스는 설명했다. 그가 잡은 패럿은 12~15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되며 이 종은 최대 50년까지 살 수 있다.



▲ 사진 = 메트로 캡쳐

 
거대한 패럿을 잡은 후 소문이 퍼지자 그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에 그는 사람들을 피해 다른 한적한 곳으로 옮겼으며 그곳에서 단 몇 시간 만에 새로운 대물을 낚았다.


험프리스는 "정말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 같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