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00%로 인하됐다. 이는 지난달 보다 0.25% 인하한 것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의 금리수준까지 낮아졌다.

시중은행의 기준금리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를 해 본 결과 일부 은행들은 반대로 대출금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대출 금리 상승은 가산금리를 대폭으로 올렸기 때문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여진다.

한국은행이 이처럼 기준금리를 인하 하면서 낮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고, 코픽스 금리 또한 최근 추가 인하되면서 역대 최저로 떨어지자 금융감독원은 은행 여신담당자들을 불러 금리인하 효과가 가계 대출금리에 반영이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가계 부담을 덜어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겠지만 다수의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려 수익극대화를 노린 것이다.

 

직장인 김지호(38)씨는 “기존에 받았던 대출 금리를 낮추기 위해 상반기에 은행에 방문 했을땐 3% 초반의 금리를 제시 받았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계속 인하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더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대출을 바꾸지 않았는데 최근 은행을 방문하니 현재는 3%중반이라는 말에 의아했다. 분명히 뉴스에서는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하되고 있다 하는데 은행의 대출금리는 오히려 오르니 답답하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준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빨리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린 상황에서 이제껏 인하된 기준금리까지 오른다면 지금의 저금리대출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가산금리를 올리지 않은 일부 은행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대출시에 은행 별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 비교하여 저렴한 상품을 고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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