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갈등이 '육탄전'에 이어 '고소/고발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먼저 민주당이 26일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8명을 국회 폭력행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어제(25일)와 오늘 국회 정치개혁특위 및 사법개혁특위 회의장을 불법 점거하고 의안과를 봉쇄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의원들을 우선 고발조치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당은 맞고발 카드를 꺼내 들며 민주당 일부 의원 등이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를 폭행한 정황이 있다며 법률검토를 거쳐 관련자를 고발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당은 충돌 당시 상황을 촬영한 채증 자료와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해 법리검토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의장실 항의방문 자리에서 자신의 양 볼을 만졌다며 강제추행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이날 대검찰청에 고소장 제출했으며 한국당은 또 문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