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남 합천)] 해인사는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가야산 남서쪽에 위치한 사찰이다. 이곳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 12교구 본사로서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4호로 지정되었다. 신라시대 애장왕 때 지어졌는데 오늘날까지 보존이 잘 되고 있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아름다운 사찰로 꼽히고 있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한국의 삼보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며 우리 민족의 믿음인 팔만대장경을 모시고 있어 유서가 깊은 사찰이다.
이 사찰은 창건 이후 일곱 차례의 큰 화재를 겪으며 그때마다 중창되었는데 현재의 건물들은 대개 조선 말엽에 중건한 것들로 50여 동에 이른다. 불가사의한 일은 몇 차례의 화재를 당했지만 팔만대장경판과 장경각은 온전히 보전되어 왔다.
장경판전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경이나 그것을 인쇄하기 위한 목판을 보존하고 있는 전각으로 사찰에 따라 대장전 혹은 판전, 법보전 등으로 불린다. 합천 해인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려 팔만대장경이 모셔져 있다.
수다라장은 대장경을 보관해 두는 절에 있는 집을 말하는데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수다라장과 뒤의 법보전이 나란히 있어 각각 도리통 15칸과 보통 2칸(건평 165평)으로 합하여 30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해인사 주변에는 소리길 등 주변에 산책할 수 있는 코스들이 많이 있다. 소리길은 가야산 입구에서 해인사 통제소까지 6km 거리의 2시간 코스로 이어진다. 이 길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한 친환경적 테마로드로 조성된 명품 길이다. 논두렁을 낀 들길을 시작으로 천년의 역사와 조화가 이루어져 아름다운 가야산으로 안내한다.
해인사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 올해는 4월 13일을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매주 주말에 참가 비용을 내고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수행도량인 해인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직접 사찰을 느껴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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