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민수는 요식업 일을 한 지 10년 만에 드디어 고깃집을 개업하게 되었다. 가게를 낼 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민수는 결국 연고가 없는 타지에서 개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어디 의지할 곳도 없었던 민수는 오픈하는 가게가 휑할까봐 우리나라 대표 연예 기획사의 명의로 된 리본이 달린 화환을 주문했고, 개업식 날 가게 앞에 세워 두었다.리본에는 ‘S기획사, Y기획사, J기획사, 민수야 오픈을 축하한다!’라는 내용의 문구였다. 그 덕분인지 가게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런데 그때 우연히 S기획사의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