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대상 품목인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허가한 것에 대해 "치밀한 사전각본에 따른 명분쌓기용 노림수"라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아베 정부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수출규제 품목을 추가하지 않은 데 이어 규제대상 품목의 수출을 허가했다는 점에서 상반된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아베 정부의 칼은 여전히 한국 기업을 겨누고 있다"며 "정부는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지원과 함께 아베 정부의 칼이 다시 칼집으로 완전히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2018년 10월 30일 우리나라 대법원이 일본의 전범 기업에 강제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 정부는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을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또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구성’을 요청했지만 한국은 수용 불가 입장을 내놓으면서 양국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일본이 수출 규제한 품목들과 한국이 제시한 정책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일본 수출 규제한 품목들 (반도체 소재 품목)→ 플루오린 폴리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