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을 동거한 반려자가 죽음이 임박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자 반려자 명의 계좌에서 거액을 인출해 쓴 8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민철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88)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김씨는 1950년대부터 동거한 A씨가 2016년 폐암으로 위독해져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자 이후 약 1개월간 35차례에 걸쳐 A씨 계좌에서 13억3천만원가량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
광주 북부경찰서는 낮 12시 40분께 광주 동구 B씨 집 대문 앞에 놓아둔 현금 2천만원을 훔친 혐의로 대만 국적 A(32)씨를 30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 범죄가 우려되니, 돈을 인출해 대문 앞에 놓아두면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고 속였다.B씨가 이에 현금을 인출해 대문 앞에 놓아두자, 보이스피싱 조직 절취책인 A씨가 이를 갖고 달아났다.사건을 접수한 광주 동부경찰서 형사과는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다른 경찰서와 공유했다.마침 다른 보이스피싱 범인을 추적하기
[시선뉴스 이호] 지난 15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서 일용직 근로자인 A(52) 씨는 한 가정집에 침입하여 주인(60)을 폭행 한 후 통장을 빼앗았다.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290만 원을 인출했다. 그리고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마을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B(49) 씨는 통장을 훔친 후 돈을 인출했다가 검거되어 구속되었으며 지난달 광주 광산구에 주차된 차에서도 C(35) 씨가 통장을 훔쳐 160만 원을 인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그리고 지난달 26일 D(54) 씨는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전통시장의 한 과일가게에서 통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