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한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는 한적한 해안가 마을로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첫 신부인 성 김대건 신부와 천주 교회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김대건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8월 31일 라파엘호를 타고 상해를 출발해 조선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났다. 그리고 28일간의 표류 끝에 제주 용수리 해안에 표착했는데 이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제주 지역에서 한국 최초 신부의 첫 번째 미사와 성체성사가 이루어진 것을 기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