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진혁은 이제 새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다. 먹어야 할 돈도 아껴가며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을 보게 되었다. 드디어 부동산에서 설명을 듣고 계약서에 모두 서명을 했다. 그런데 서명을 다 하고 난 뒤, 진혁은 집주인이 체납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진혁은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 없던 일로 하자며 계약서를 모두 찢고 부동산을 나와 버렸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부동산에서 전화가 한 통 걸려오는데... 계약서는 테이프로 다 붙였고 부동산에서는 계약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