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중구)ㅣ근대에 지어져 서양식 건물인 양관(洋館)이 여러 채 도입된 덕수궁. 이곳은 본래 월산대군의 집터였으나 임진왜란 후 선조의 임시거처로 사용되며 정릉동 행궁으로 불렸다. 광해군 때에는 또 경운궁이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그러다 고종이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로 다시 ‘덕수궁’(德壽宮)이 되었다.월산대군의 집터였을 때의 덕수궁은 ‘궁’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왕이 거처로 사용하면서 궁이 되었다. 그래서 덕수궁은 기존 궁들과는 다르게 조선 후기에 제작된 고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고종 말년에
▶누가 : 문화재청▶언제 : 2019년 9월 12일~15일▶어디서 :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무엇을 : 무료 개방▶어떻게 : 장소에 따라 야간 관람 입장료 있음▶왜 : 추석을 맞아
[시선뉴스 (서울 중구)] 각 국가의 궁궐을 여행하는 것은 그 나라의 역사는 물론 건축방식, 시대의 변천사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의미 있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답고 특유의 의미가 깊게 베인 다양한 궁궐을 만날 수 있다. 그중 혼란과 격동의 구한말(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시기) 역사가 담긴 ‘덕수궁’도 가치 있는 궁궐로 손꼽힌다.덕수궁은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궁궐이다. 덕수궁이 지금의 이름을 갖기까지에는 조선말 격동의 역사를 담겼다. 본래 덕수궁은 궁궐로 사용되기 이전에 월산대군의 집터였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