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외환위기를 겪는 와중에 1997년 12월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국민의 정부’로 명명된 이 정부는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병행 발전을 천명하고 이를 위해 국정 전반의 개혁, 경제 난국의 극복, 국민 화합의 실현, 법과 질서의 수호, 남북 교류와 협력 등의 국가적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국정지표로 삼았다.2000년 4월 13일 치러진 제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133석, 민주당은 115석, 자민련은 17석, 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