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2019년 3월 13일 수요일의 국내 정세

 

▶바른미래당
김관영 "정치개혁의 첫 번째 출발, 청와대 개혁하는 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해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등 각종 의혹은 구중궁궐과도 같이 베일에 가려진 청와대 민낯을 여실히 보여줬다"라며 "정치개혁의 첫 번째 출발은 '만기청(청와대)람'이라 불리며 내각과 여당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있는 청와대를 개혁하는 일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야당 원내대표 발언에 아우성, 과거 독재 시절로 회귀했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력 항의한 것과 관련해 "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데 (여당 의원들이) 단상으로 뛰어가 아우성을 쳤다"라며 "국회가 과거 독재 시절로 회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나 원내대표 윤리위원회 제소...강력 처벌 요구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13일 오전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국회법 146조(모욕 등 발언의 금지) 조항 등을 들어 나 원내대표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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