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램] 겨울철 눈길 등 ‘블랙아이스’ 안전운전 8계명...사고 다발지역은?
[모터그램] 겨울철 눈길 등 ‘블랙아이스’ 안전운전 8계명...사고 다발지역은?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8.1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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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눈과 서리 등 도로가 미끄러울 상황이 많은 계절 겨울. 4계절 내내 도로안전을 위한 안전운전 수칙이 중요하지만 도로환경에 악(惡)요소가 많은 겨울철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실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15~’17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눈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맑은 날에 비해 1.6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선 침범 사고가 눈길 교통사고 사망자의 13.7%를 차지, 맑은 날 보다 5.6%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조향방법, 브레이크 작동 요령 등 안전 운행 방법을 소개하는 ‘눈길/빙판길 안전운전 8계명’을 발표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모터그램 '눈길 안전운전 요령'편 [시선뉴스DB]
모터그램 '눈길 안전운전 요령'편 [시선뉴스DB]

눈길/빙판길 안전운전 8계명

첫 번째, 운전경력과 상관없이 ‘정보운전’에 힘써야 한다. 오히려 경력운전자들의 교통사고율이 높은 만큼 운전경력이 많다 하더라고 방심하지 말고 도로 상황을 살펴 운전해야 한다. 특히 라디오 등을 통해서 도로 환경을 파악해 정보운전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에 있어 자만과 과시는 교통사고로 연결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두 번째, 급제동/급가속/급핸들 조작은 절대 금물이다. 이는 모든 도로에서 공통된 ‘하지 말아야 하는 행위로, 특히 산모퉁이, 저수지 부근, 해안도로, 터널이 끝나는 지점 등은 ‘블랙아이스’ 현상이 주로 일어나는 장소기 때문에 더욱 급제동/급가속/급핸들 조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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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만약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기 시작했다면, 핸들은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쪽으로 조작해야 한다. 보통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쪽과 반대쪽으로 틀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자동차 스핀 현상이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반드시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조작해야 한다.

네 번째, 브레이크 조작은 2~3번 나눠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 번에 힘을 주어 밟으면 제동이 잘 안될뿐더러 브레이크 작동 자체가 멈추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브레이크 작동은 나눠서 해야 한다.

다섯 번째, 자동차 타이어 공회전(헛바퀴) 할 때에는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 이럴 경우 당황하기 보다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자동차를 클러치와 액셀레이터를 사용해 앞뒤로 흔들어보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여섯 번째, 충분한 차간거리 유지가 중요하고 눈이 많이 와 차선이나 도로가 보이지 않을 때에는 앞차의 자국을 따라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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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빙판길에서는 2단 기어 출발을 적절히 사용하고 수동차량의 경우 기어를 2단에 넣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약간 잡아당긴 다음 ‘반클러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길에서는 커브 진입 전 충분한 감속 운전이 필수다.

여덟 번째, 스노우체인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폭설이 내린 도로나 빙판길에서 스노우체인을 사용하지만 이 때 역시 속도에 주의해야 한다. 가끔 스노우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 등을 장착했다고 안심하고 속도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장착하지 않은 차량보다 더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무조건 안전 운전해야 한다.

참고로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눈길 교통사고 다발지점 20곳에는 인천 서구 가좌성모의원 맞은편, 충남 청양군 사점리 마을회관 부근, 전남 해남군 591,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부근, 경기도 안산시 도일사거리 등이 포함되었다.

올 겨울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지역적(국지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행정안전부)에 따라 눈길 안전운행 요령 사전 숙지/실천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모든 도로와 어떤 환경에서든 안전운전은 중요하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의 안전운전 정보들 잘 숙지해 ‘정보운전’하는 것도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안전운전 수칙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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