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자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해 관심이 뜨겁다. 

2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부산 남구 모 편의점에 한 남성이 들어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하고,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A 씨가 편의점 안에서 문을 잠근 채 몸에 휘발유를 뿌리다 갑자기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상은 크게 증상별로 1도에서 3도로 나눌 수 있는데, 대게 손상된 피부 조직의 깊이와 넓이 등에 따라 그 단계를 결정한다.

3도 화상의 경우 피부의 전체적인 층이 화상에 노출되어 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단계이므로 피부 이식이 필요하다. 특히 2도부터는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의 위험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심한 3도 화상은 피부 조직 괴사 뿐만 아니라 근육과 뼈까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무조건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