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시선뉴스] 김주혁 블랙박스 영상에 눈길이 쏠린 가운데 홍석천 김가연이 고 김주혁과의 추억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김주혁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기자들은 김주혁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제기했다.

특히 최정아 기자는 "일각에서는 김주혁씨가 사고가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이 없는 쪽으로 돌진을 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했다.

홍석천은 "장례식장에 갔었다.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친척과 소속사 관계자가 상주 역할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는 걸 보고 '우리 주혁이가 참 잘 살았나보다'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재밌는 구석이 많은 배우다. 클래식한 역할도 잘하고 로맨틱 코미디도 잘하는 멋진 배우의 삶을 살았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그리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김주혁 씨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을 찍었다. 김주혁 씨랑 동갑이라 친하게 잘 지냈다. 제 입장에서는 친구이다 보니 그런 게 믿기지도 않고 오히려 허망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 친구한테 마지막 인사를 못 한 것도 되게 속상하다. 가족은 어떻겠냐"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김주혁 차량의 블랙박스를 발견했지만 원인규명엔 도움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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