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 2016년 4월 첫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 이강백의 <심청>이 오는 3월 3일부터 3월 19일까지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효를 중심으로 해석되던 판소리 ‘심청가’를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심청>은 언젠가는 찾아올 죽음을 당당하게 응시하려는 작가의 절박하고 진솔한 의지가 담긴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죽음을 다루면서도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여백과 침묵이 언어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강백 작품의 고유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 여백을 극단 특유의 연극성으로 채워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리드미컬한 음악과 예상 밖의 소리들, 등장인물들의 정서를 엿보게 하는 마임 등 죽음과는 거리가 있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공연을 관람하며 죽음을 마주한 우리의 모습이 어떨지, 어떠해야 할지 죽음에 대해 성찰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공연 <심청>
기간 : 2017년 3월 3일 ~ 2017년 3월 19일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