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월 들어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 비관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7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의하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1포인트 오른 94.4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출처 / 픽사베이)

제조업 불황과 높은 실업률 등으로 가구소득 증가 폭 또한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소비지출 역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경기 불황을 나타내고 있다.

고용 한파가 불어 닥치며 비정규직과 임시직 등에 집중되면서 소득 기반이 약한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폭은 역대 최대 기록을 올렸고, 빈부 격차도 더욱 악화됐다.

한편 정부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찾기 위해 ‘금요일 조기퇴근’ 등의 정책을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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