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2000년 8월 10일,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3일 뒤 용의자가 됩니다. 억울한 10년 동안의 수감 생활. 그리고 사회로  돌아왔지만 현우에게 남겨진 것은 살인자라는 누명과, 보상금과 관련한 공단의 구상권 청구. 말 그래도 암담하기만 하죠. 이때! 지방대 출신 변호사 준영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의 사건이라고 직감하며 현우의 사건을 맡게 됩니다. 실화라 더 충격적인 이야기, 영화 재심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유독 배우들끼리 케미가 좋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배우 강하늘과 정우. 케이블 방송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통해 둘의 사이가 유독 돈독하다는 것,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요. 이 두 사람이 영화에서 만나게 되게 어떨까요? 

영화 ‘재심’은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재심 청구로 ‘무죄 판결’을 받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영됐을 당시만 해도 화제를 모은 사건에 두 배우의 케미까지 더해져 더욱 영화의 몰입도가 높아졌습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실화에 영화적 상상력, 배우들의 케미가 더욱 돋보이는 영화 ‘재심’을 요리합니다.

영화 재심, 아무래도 인물에 그 포인트가 맞춰 집니다. 자연스럽게 인물의 변화 속에서 나오는 감동이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영화 재심은 10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통해 세상에 불신으로 가득한 현우가 변호사 준영을 만나며 희망을 얻는 모습, 그리고 돈과 명예를 쫓는 변호사 준영이 현우를 만나며 잃어버렸던 ‘정의’감을 찾는 모습 등이 그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감정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배우이기 때문에 정우와 강하늘 두 배우에 대한 연기에 집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감독의 칭찬도 자자했죠. 

늘 한 번만 더를 외치는 정우에 대해선 김태윤 감독은 “정우의 연기를 보면 너무 자연스러워서 어떤 준비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알고 보면 연기에 대해 가장 고심하는 흔적이 돋보이는 배우” 라며 그의 열정을 칭찬했고, 배우 강하늘을 두고는 “연기 자판기라고 할 정도로 본인이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정말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온전히 표현해내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두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감동 포인트’ 만나볼까요?

◀에필로그▶

일명 약촌오거리 사건. 재심으로 결국 무죄 판결이 났지만, 꽃다운 10대의 시간을 잃게 된 현우. 돈과 명예를 쫓았지만 현우를 통해 초심을 찾게 된 변호사 준영.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 다시는 현우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이라면 15년의 세월을 아무렇지 않게 체념할 수 있을까요? 영화 <재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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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이연선 / 구성 및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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