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3일 즐거운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탄핵심판 최종변론 27일로 연기
박대통령 참석 여부 관건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기일을 27일로 미뤘습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어제 열린 공개변론에서 대통령 측의 제안으로 최종변론 시기를 27일 오후 2시로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종변론 당일 박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나흘 후 최종변론일에 박대통령이 출석할지, 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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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한, 김정남 피살 이후 첫 반응
반북음모 책동...남한이 짠 각본 주장

북한이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사건이 반북 음모 책동으로, 외교 여권을 가진 사람이 쇼크로 사망한 불상사를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정부에 혐의를 씌우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시신의 부검을 강행한 건 자주권 침해라면서 남측이 이번 사건의 대본을 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북한과 국제사회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3.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 동결
미국 금리인상, 가계 부채 부실 위험성 고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올해 세 차례 정도로 예고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부실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최근 우리 경제가 5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4. 가수 유승준 입국 금지 항소 기각
재판부,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적법한 조치”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 씨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소송이 기각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오늘 유씨에 대한 비자 신청 거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적법한 조치라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2002년 입국 제한 조치 이후 유씨는 15년간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번 항소 기각으로 유씨의 고국 땅 밟기 시도가 또 무산됐습니다.

정부가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등 내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제도들도 좋지만 더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세심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모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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