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한이 김정남 암살 사건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반응을 내보였다.

오늘(2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사망 사건에 대해 북한이 '공화국 공민의 사망'으로 지칭하며 북한 배후설은 '음모책동'이라며 비난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이날 북한은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외교여권 소지자인 우리 공화국 공민이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갑자기 쇼크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한 것은 뜻밖의 불상사가 아닐수 없다"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은 '낭설'이라고 표현하며 "이러한 음모책동의 목적이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는 박근혜 역도의 숨통을 열어주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보려는데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김정남이 암살된 이후 보인 공식적인 반응에서 김정남의 이름은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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