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인턴] 작년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즈는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인 ‘우버(UBER)'가 10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IT기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우버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기까지 그 중심에는 우버 창업자 대표인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 /1976년 8월 6~)이 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하루 14시간씩 침대에 누워 있곤 했다. 그리고 게임을 했다. 이길 때까지, 허세를 부리는 심정으로.”

출처/플리커

그가 처음부터 성공 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칼라넥은 18세 때 첫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후로 시작한 사업들(스카워, 레드 스우시)에서 그는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훗날 칼라닉은 당시 자신의 상태를 위와 같이 말했다. 이 말에서 칼라닉의 집요함과 끈기를 엿 볼 수 있다. 이길 때까지 허세를 부리는 심정으로 그는 3년이나 월급 없는 생활을 견뎠다. 그 후 레드 스우시를 매각하고 마련한 자금으로 세운 회사가 바로 지금의 우버다.

“터치만 하면 차가 오는 스마트폰 앱을 만들 수 없을까”

출처/플리커

우버는 모바일앱을 통해 차량 이동이 필요한 사용자와 근처에 있는 우버 등록 운전사의 일반차량을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칼라닉은 교통이 불편하기로 소문난 파리에서 ‘택시를 잡는 데 30분이나 걸려 짜증’이 나 우버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개인 기사’를 지향하며 처음 우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람들이 직접 운전대 잡을 일이 없게 하는 것”이 그의 궁극적 목표이다.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어떤 도시, 어떤 시장도 찾아가겠다"

출처/플리커

우버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 170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실리콘밸리는 우버가 성공적 공유경제 모델이라며 획기적이고 대안적인 IT 기반 경제 패러다임을 열었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우버에 앞다투어 투자하고 있다.

반면 각국 정부와 기존 택시업계는 우버를 택시 면허를 받지 않고 택시영업을 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칼라닉은 "우버는 새로운 운송 시스템이며 공유 경제의 신모델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제3의 산업을 탄생케 하는 기술 플랫폼"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처/플리커

간편한 서비스 우버로 전 세계를 '공유경제'의 세계로 안내한 트래비스 칼라닉. 집요한 끈기와 저돌적인 추진력을 가진 그의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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