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이정선 화백)

6일 화성동부경찰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방재 담당 A(53)씨 등 관리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화재가 발생하기 사흘 전인 지난 1일 오전 10시 14분 수신기 제어를 통해 경보기와 유도등, 스프링클러 외에도 연기배출기와 방화셔터의 작동을 일시 정지시켰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오작동이 일어날 경우 입장객과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돼 소방시설을 조작했고, 화재 직후인 4일 오전 11시 5분께 다시 켰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메타폴리스 측은 화재가 발생한 지 20여 분이 지난 오전 11시 19분이 되어서야 대피방송을 실시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하기도 했습니다.

고전 슬랩스틱 코미디는 맞고 막기라도 하는데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은 계속 사고가 발생해도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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