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수 비(35, 본명 정지훈)와 5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 김태희(37)가 팬들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로 경건한 결혼식을 올린 비와 김태희는 예식이 끝난 후 소속사를 통해 자필 편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 (출처/레인컴퍼니)

김태희는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남편 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태희는 이어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게요!”라며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전했다.

▲ (출처/레인컴퍼니)

이와 함께 두 사람의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와 김태희가 기도하는 모습,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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