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들, 친구들 등 소중한 사람들이랑 시간을 보내겠죠? 절대 혼자 보내지 마세요! 즐거운 날일수록 함께 나눠야 더욱 행복하니까요. 미처 챙겨주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에게 메시지 한 통 남길 수 있는,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그런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영화들이 있죠. 대표적인 것으로 나홀로 집에 시리즈와 러브 액츄얼리 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딱히 크리스마스 영화는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영화죠.

영화 ‘어바웃 타임’은 평범하게 살아온 주인공 팀이 자신이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 능력을 ‘사랑을 하는데’에 쓰면서 깨닫는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팀의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팀이 처음으로 시간여행을 통해 사랑을 이뤄보려 했던 것은 첫 사랑 샤롯. 그러나 아무리 시간을 되돌려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죠.

고향을 떠나 런던으로 향한 팀은 블라인드 펍에서 메리를 만나죠. 메리와의 즐거운 만남이 끝 이 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함께 사는 아버지의 친구 극작가 해리의 연극이 망치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팀은 시간을 돌려 해리의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켜줍니다. 그러나 해리의 연극을 되돌린 대가로 없어진 메리와의 만남. 우여곡절 끝 메리와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단순히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사랑, 가족, 삶의 이야기를 통째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역할이 바로 먼저 시간여행을 하며 삶을 살아간 팀의 아버지 대사 때문인데요.

그가 아들인 팀의 결혼식의 들러리가 되어 해주는 말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중요한 말을 먼저 해야겠죠. 결혼하는 사람에게 전 항상 한 가지만 충고해 줍니다. 끝엔 우리 모두 다 비슷하다는 거... 모두 늙고 같은 얘기를 수십 번씩 반복하니까요. 하지만 상냥한 사람과 결혼하세요. 그리고 팀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상냥한 남자입니다. 제 인생을 돌아봤을 때 특별히 자랑스러운 점은 없지만 제 아들의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팀의 할아버지를 ‘얼음 인간’이라 비유하며 아버지의 사랑이 늘 부족했음을 안타까워한 팀의 아버지. 그런 그의 삶의 경험이 있었기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들이 자랑스럽고 또한 결혼에 있어서 ‘상냥한 사람’은 비슷한 인생을 살아도 더욱 풍족하게 느껴줄 수 있기 때문 일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 말은 꼭 결혼하는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친구 사이에서도 연애 관계에서도 모든 사람 간의 관계에서 설사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하더라도 상냥한,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세요. 쿨한 사랑, 밀당을 잘하는 사람, 나쁜 남자, 나쁜 여자 등 사랑에 있어 쿨하고 아무렇지 않은 마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상냥하게 대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오히려 무관심이, 무심하게 내뱉는 말이 더욱 쉬운 현실의 세태 속에서 우리 모두 따뜻함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말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저 한 번 웃어주는 것, 손 한 번 잡아주는 것, 그냥 따스하게 안아주는 것 등 다양한 방법들은 어떤가요? 그동안 따뜻함을 잊고 있었다면 오늘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진심을 전달해주세요~

영화 속 팀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상냥한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런 날, 당신의 따뜻함을 부탁해~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걸어간다. 결국엔 늙어서 지난날을 추억하는 것일 뿐이다. 결혼은 따뜻한 사람하고 하거라” - 영화 어바웃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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