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새 출발을 하는 신입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집’. 그러나 요즘에는 자신의 보금자리인 ‘집’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 만약 집을 구하는 일이 처음이라면 다음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집을 먼저 알아보러 가기 전에 자신이 지불 할 수 있는 금액을 결정하고 전세·월세·매매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기본적인 평수와 지역을 결정한 후에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러 다니자.

 

■ 햇볕의 방향 확인
- 햇볕이 잘 드는 시간대인 11시~2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가장 좋은 집은 남향이지만 동남, 서남도 좋다. 북향은 햇빛이 잘 안 들어오므로 피하도록 하자.
- 창문을 열어 앞집이 햇볕을 가리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 동서남북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면 나침반 앱을 이용하거나 집 근처에 학교가 있다면 학교의 창문 방향을 확인하자. 학교의 경우 정면이 남쪽인 경우가 많다.

■ 수압 확인
- 화장실과 씽크대 수압은 필수로 확인한다.
- 수돗물 틀어 변기물을 함께 내려본다. 샤워기도 함께 틀어 수압 상태가 좋은지 확인하자.
- 다세대 주택의 경우 사람들이 물이 많은 쓰는 출근 시간대의 수압 상태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자.

■ 통풍이 잘 되는지 확인
- 창문의 개수와 상관없이 통풍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고 직접 바람을 맞아본다.
-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은 곰팡이, 환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누수와 곰팡이 여부 확인
- 집 천장이나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물이 샌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자.
- 벽지 등을 잘 살펴보며 곰팡이 여부를 확인하자. 벽지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도배 여부도 함께 묻자.
- 누수 여부나 곰팡이를 잘 확인하기 위해선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온 다음날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주차 비율 확인
- 오래된 건물의 경우 세대주와 주차장이 비율이 100%가 안 되어있을 경우가 있다. 현재 차가 없더라도 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자.
- 주차공간이 얼마나 넉넉한 지, 몇 대까지 가능한지 확인하자.
- 낮 보단 저녁에 주자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융자 여부 확인
- 해당 주택에 융자가 있다면 최악의 상황에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 부동산에서 뽑아 온 부동산등기부등본의 날짜가 ‘당일’인지 확인하자.
- 융자나 압류 설정 여부를 알고 싶다면 대법원 사이트에서 발급 받아 확인하자.

■ 옵션 여부
- 사회 초년생이나 신입생의 경우 모든 가전제품을 구입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자신에게 필요한 옵션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한다.
- 옵션의 종류와 함께 상태도 꼼꼼히 확인한다. 이상이 있으면 주인에게 수리 및 보수 여부도 계약서에 기록해야 한다.

■ 주변 환경 조사
- 교통, 병원, 편의시설, 학교 등 집 주변에 위치한 요소들을 확인하자.
- 주변 환경을 둘러보며 소음 여부, CCTV 여부, 유흥가 밀집 여부 등을 확인하자.
- 주변 환경의 방범과 치안의 상태도 꼼꼼히 살펴보자.

■ 건물 연식
- 건물의 연식을 확인하자. 겉으론 멀쩡해도 이상이 있을 수 있다
- 내부 수리를 했다면 수리 연도도 함께 알아두자.

■ 꼭대기층과 맨 아래층의 여부 확인
- 건물의 가장 좋은 곳은 중간층.
- 꼭대기층과 가장 아래층의 경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울 수 있다.
- 중간층에 비해 냉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집이 생겼다면 낮과 밤에 모두 한 번 더 방문하여 마지막 점검을 하자. 계약 당일에는 신분증을 대조하여 집주인과 체결하도록 하고 대리인과는 계약하지 않아야 한다. 계약 후 동사무소에서 확정일자를 받는다면 좀 더 안전하게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쉽진 않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본다면 본인의 예산에 맞는 알맞은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처음은 어렵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꼼꼼히 고른 좋은 보금자리가 더욱 행복한 출발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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