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일 목요일,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결의안 2321호 결의
석탄수출 상한제·수출금지 광물 확대 등 포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안 2321호를 채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각으로 3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자금줄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의 석탄 수출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조치가 포함돼 있어, 북한 석탄수출의 62%가 차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전 결의안과는 달리 북한의 유엔 회원국 권리를 박탈할 수도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82일 만에 채택됐습니다.

▲ [이미지출처 :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플리커, 김무성 의원 홈페이지, 김무성 의원 블로그,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외교부 트위터, 외교부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

2. 김무성, “박대통령 퇴임 안하면 탄핵 표결 참여”
야당과의 협상은 계속해서 이어 갈 것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라는 제안을 받지 않으면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추미애 대표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 말 대통령의 퇴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가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하며,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탄핵 표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추미애 대표는 1월 말에 퇴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합의는 보지 못했다며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외교부, 콩고민주공화국 ‘적색 경보’ 확대
현지 대립 정국 지속으로 인해 치안 불안 심화
외교부가 오늘 콩고민주공화국 일부 지역에 발령했던 적색 경보를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에서 대선 일정을 둘러싸고 대립 정국이 심화돼 치안 불안이 예상된다며, 우리 교민들의 안전 위협 등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 혹은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가급적 철수 또는 입국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부득이 잔류할 경우 현지 공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꺾고 준결승 진출
즐라탄과 앙토니 멀티골 앞세워 4-1로 승리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을 꺾고 잉글랜드 축구 리그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열린 EPL 8강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4-1로 승리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즐라탄과 앙토니 마르시알이 각각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EPL준결승에서는 맨유와 헐시티, 사우스햄프턴과 리버풀이 각각 맞붙게 됐습니다.

2016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시작됐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한 해의 시작만큼 끝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죠.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잘 마무리할 수 있는 12월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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