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화장실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두루마리 휴지. 돌돌 말린 휴지를 다 쓰게 되면 숨겨져 있는 갈색 휴지심을 발견하게 된다. 보통 갈색 휴지심은 휴지와 함께 쓰레기통 속으로 버려지지만 단단한 휴지심으로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활용하는 방법들이 있다.

첫 번째, 전선 정리

▲ (출처/시선뉴스 DB)

전자기기들이 다양해지면서 전선들도 함께 늘어났다. 충전기, USB 연결기, 연장선 등 이름만큼이나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전선을 모아두는 통에 한데 모아두는 사람들이 많은데 필요할 때 찾으려면 엉켜 있는 선들을 풀어내는 것조차 일이 된다.

이때 휴지심을 이용해 전선별로 하나씩 모아 정리하면 엉키지 않고 한 눈에 찾을 수 있다. 특히 전선을 구별할 수 있는 헤드 부분을 위쪽으로 하여 정리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문틈 청소기

▲ (출처/시선뉴스 DB)

창틀이나 베란다 틈 등에 쌓여있는 먼지를 청소하려면 넓적한 진공청소기 헤드로는 어려움이 있다. 좁은 틈을 청소할 때 쓰는 진공청소기 부품이 있기도 하지만 종종 잃어버려 활용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럴 때 휴지심을 이용하면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먼저 진공청소기 파이프와 연결되어 있는 진공청소기 헤드를 분리한다. 그 다음엔 화장심 앞 부분을 창문이나 베란다 틈새에 맞게 접은 후 파이프 부분과 고무줄로 연결한다. 바람이 새는 부분 없이 연결이 되면 진공청소기로 틈새를 청소한다. 이후 창틀을 확인하면 말끔하게 청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스마트폰 거치대

▲ (출처/시선뉴스 DB)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다양한 거치대들이 있지만 휴지심을 이용해 거치대를 만들 수 있다. 휴지심을 앞쪽은 낮게 뒤쪽은 길게 밑그림을 그려 모양대로 잘라준다. 낮은 앞쪽 부분에 화면이 바라보게 두면 영상을 볼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완성된다.

네 번째 니트용 옷걸이

▲ (출처/시선뉴스 DB)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니트나 스웨터를 입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 옷걸이에 니트나 스웨터를 걸게 되면 어깨 부분이 늘어나 옷이 망가질 수 있다. 또한 실키한 블라우스나 셔츠도 일반 옷걸이에 두면 자꾸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옷걸이에 휴지심을 끼워 고정해두면 훌륭한 흘림방지 옷걸이가 완성된다. 시중에서 가격이 있는 흘림방지 옷걸이를 집에서 남은 휴지심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다. 올 가을 DIY 흘림방지 옷걸이로 니트를 보관해 가을 내내 예쁜 니트를 입어보자.

다섯 번째, 화장대 정리

▲ (출처/시선뉴스 DB)

‘화장 좀 한다’ 하는 여자들의 필수품은 바로 ‘브러쉬’다. 대부분 전용 브러쉬 클러치에 넣기 마련이지만 바쁜 시간에 좀 더 빠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통에 꽂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여자들의 화장품 중 펜 형식의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등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섞여있다 보면 정작 필요한 화장소품을 제대로 못 찾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통 안에 화장심을 넣어 일종의 칸막이를 만들어두면 화장소품을 종류별로 나눌 수 있다. 브러쉬도 크기별로 분류한다면 화장을 할 때 좀 더 편리하게 화장할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휴지심의 무한 변신! 생활 곳곳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들이 많다. 정리정돈이 잘 안됐던 이들이라면 휴지심을 활용하여 좀 더 깨끗하고 편리하게 정리해보자. 무심코 버렸던 휴지심, 이제는 그냥 버리지 말고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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