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유독 가을이 되면 붉은 립스틱을 바른 모델들의 화장품 CF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색조 화장품이 있지만 립스틱은 색상 하나로 얼굴 화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여성들에겐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아무리 예쁜 색상의 핫한 립스틱이 있어도 갈라지고 피나는 입술에서는 립스틱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낼 수 없다. 가을·겨울에 유독 건조하고 갈라지고, 각질 많은 입술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오늘 팁톡에서 소개하는 입술 관리법을 꼭 기억하자.

먼저 평소 입술 관리법이 중요하다.

▲ (출처/ 시선뉴스 DB)

첫 번째, 건조해서 일어난 각질을 치아로 뜯거나 손을 이용해 강제로 뜯지 않는다. 이는 입술 피부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뜯어진 각질과 피부 사이에서 피가 나면 상처가 된다. 또한 상처 부분을 통해 세균이 옮겨져 피부 질환에 원인이 될 수 있다.

▲ (출처/ 시선뉴스 DB)

두 번째, 입술에 침을 자주 바르지 않는다. 보통 입술이 마르거나 건조한 공간에 있으면 무심코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동을 하게 된다. 침을 바르는 그 순간은 촉촉함을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건조하고 거칠게 만드는 나쁜 습관이다. 침이 오히려 입술에 남아있는 수분마저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이때 침 대신 립밤 등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시선뉴스 DB)

세 번째, 입술에 남은 잔여물의 립스틱이나 립글로즈를 티슈 등으로 닦지 않는다. 화장을 하고 지울 때 립 제품의 경우 전용 클렌저를 솜에 묻혀 입술에 1~2분 정도 둔 후 충분히 불려 제거해준다. 전용 클렌저 없이 티슈 등으로 거칠게 문질러 닦으면 입술 피부에 자극이 될 뿐만 아니라 각질이 더욱 일어나 지저분해진다.

그렇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각질제거와 입술 보습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깨끗하게 세안을 한 후 스팀 수건이나 따뜻한 우유를 묻힌 솜을 입술에 올려 10분 정도 둔다. 입술에 있는 각질들이 불려졌으면 황설탕+오일 또는 황설탕+꿀을 이용해 만든 천연 스크럽제로 입술에 있는 각질들을 살살 벗겨준다.

▲ (출처/시선뉴스 DB)

입술에 각질들이 어느 정도 벗겨졌으면 바세린이나 립밤 등과 같은 고보습제를 입술에 두껍게 바른 후 랩을 씌워 충분히 흡수시킨다.

자기 전에 관리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보송보송하고 촉촉한 입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입술이 자주 건조하다면 립밤을 수시로 발라주자. 그리고 3~4일에 한 번씩 각질제거와 보습을 통해 입술을 관리한다면 화장대 속 다양한 립스틱으로 기분 좋은 변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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