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환자가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 흔히 떠오르는 모습은 의사가 청진기로 환자의 심장박동을 듣는 모습일 것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심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만큼 심장관리는 건강관리에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 최근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중들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사진=스마트사운드 이만찬 대표>
매번 병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사운드(대표 이만찬)는 이런 점들에 착안해 청진을 통한 생활 속 심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스키퍼(SKEEPER)’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사운드는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운드 감지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2013년 삼성전자와 신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청진기술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 업체가 스마트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약 3년여의 노력 끝에 선보인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앱은 산모·태아를 위한 스키퍼 마마(SKEEPER MAMA)와 남녀노소를 위한 스키퍼 하트(SKEEPER HEART)로 구성됐다.

스키퍼 마마는 임신 직후부터 출생 후까지, 출생 전 주기를 케어 가능한 앱으로 태아와 산모의 심박 수를 측정해 건강상태진단 및 임신 주차별 추천음식·운동, 힐링 맞춤 처방 등을 제시해 산모의 불안을 덜어준다.

또 태아에게 엄마의 심장소리는 가장 큰 안정이 되기 때문에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과 본인의 심장소리를 직접 믹싱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장가 제작도 가능하다.

스키퍼 하트는 남녀노소의 심박수를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 체크, 심장 나이 진단 등의 데이터들을 그래프화 시켜 한눈에 보기 쉽게 제시한다.

또 운동 후 심장 회복도, 카페인과 알코올에 대한 민감도까지 체크해줘 생활 속 심장 청진 주치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 업체는 ‘2013년 APP of the year' 대상에 선정됐고, 지난 2015년에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 ’2015 Smart App Award‘에서는 건강/의료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IoT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 헬스 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울대학교 의대 연구팀과 협력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국 출시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와 판매 협력 계약을 맺어 론칭을 완료했다.

이만찬 스마트사운드 대표는 “스마트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흐름에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의료, 헬스 케어에 관심을 가졌다”며 “인간과 기기를 연결해줄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사운드에 포인트를 뒀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은 산모와 남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행복이자 선물이기 때문에 산모를 위한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 사는 현대인들의 심장 건강을 케어 하는데도 탁월하다”며 “이러한 스마트 헬스 케어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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