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북 경주)] 수학여행의 대표 여행지 경주, 그 중 불국사는 도심에서 지친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어 ‘힐링’여행의 대표지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불국사는 사찰 특유의 평온함뿐만 아니라 자연경관과 건축적인 미학 또한 뛰어나 감탄을 자아낸다.

불국사는 신라의 혼이 담긴 국내 대표 사찰로 경북 경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불국사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되었고 2009년 12월에는 사적 502호로 지정되었다. 어떠한 점에 있어서 불국사의 가치가 인정된 것일까?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우선 불국 사는 우선 국내 불교 역사의 혼이 가득한 다양한 문화재가 보존 되어 있어 그 가치가 뛰어나다. 불국사 경내에는 다보탑(국보 20), 3층석탑(국보 21), 연화교/칠보교(국보 22), 청운교·백운교(국보 23),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26), 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 27), 사리탑(보물 61) 등 많은 문화재가 잔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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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국사는 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그 정취가 달라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맑고 푸른 하늘과 점차 짙게 물들어가는 단풍, 그리고 사찰의 조화를 감상하다 보면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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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국사는 건축의 미학으로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대표적으로 우선 불국사의 담을 보게 되면 자연석으로 만든 기단이 눈에 띈다. 이 기단은 ‘그렝이’ 공법으로 되어 있는데, 그렝이 공법이란 인공석을 자연석에 맞추어 깎아 딱 맞물려 놓은 것이다. 이렇게 해놓으면 아름다움은 물론 지진도 견딜 정도로 튼튼해진다. 이 공법은 동북아시아에서 주로 우리나라 건축물에서만 보이는 한국적인 것으로 인정받기에 그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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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며 각종 숙박 시설과 음식점도 잘 잘 갖춰져 있어 여행 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불국사의 장점이 될 수 있다. 다가오는 올 가을 불국사의 짙은 정취에 속세의 짐을 잠시 내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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