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포토] 언양하면 빠질 수 없는 향토음식 ‘언양불고기’

[시선뉴스]
각 지역마다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향토음식.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도축장, 도매상 등 특정 식자재가 많이 유통되는 곳에서 유래되는 음식들도 많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또한 지역 특색에 맞게 다양하게 변형되어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

불고기는 석쇠로 구운 석쇠불고기와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익혀 먹는 육수 불고기가 있는데, 석쇠 불고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언양불고기와 광양불고기, 육수 불고기에는 사리원 불고기와 서울식 불고기가 있다.

이중 최근에 많이 알려진 언양불고기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향토음식으로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있었던 도축장과 푸줏간에서 구할 수 있는 소고기로 지역주민이 만들어 먹었으며, 1960년대 이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모여들었던 근로자들이 이 고기를 맛보고 소문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언양불고기는 쇠고기를 얇게 썬 후에 양념하여 석쇠에 구워내며,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많이 하지 않거나, 굵은 소금으로 간한 생고기를 참숯에 바싹 구워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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