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고양)] 행주산성 충장사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명장 권율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우이다. 권율은 임진왜란 당시 남원에서 고바야카와의 정예부대를 대파하고, 행주대첩에서 우키타를 위시한 부대를 격퇴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아낙네들이 긴 치마를 잘라 짧게 덧치마를 만들어 치마폭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움을 거들었는데, 행주치마라는 이름이 바로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산허리에 목책 자리가 남아 있고,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이 출토되는 것을 보면 임진왜란 이전에도 행주산성은 중요한 군사기지였음을 알 수 있다.
자유로가 개통되고 신행주대교가 완공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져 휴일이면 많은 나들이객들이 행주산성을 찾는다. 행주산성은 역사적인 유적지 관람뿐 아니라 정상에서 보는 탁 트인 전망에 누구나 감탄하게 만드는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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