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경찰청은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난폭, 보복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이에 총 3,844건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803명을 형사입건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단속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난폭, 보복운전을 하다 적발되었는데 혹시 내 운전 습관이 난폭운전에 속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난폭운전은 어떤 운전을 말하는 것일까?

난폭운전은 운전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협을 하거나 교통상 위험을 야기하는 행위를 일컬으며 보통 다음의 행위를 두 가지 행위를 연달아 하거나 한 가지 행위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에 성립한다고 할 수 있다.

▲ 출처/픽사베이

1. 신호위반 : 정해진 신호를 위반하여 보행자나 운전자, 교통 자체의 위험을 야기한다.

2. 중앙선 침범 : 지정된 차로를 벗어나 마주 오는 차량에 큰 위험을 야기한다.

3. 과속 : 지정된 속도를 위반하여 함께 주행하고 있는 차량에 위협을 가한다.

4. 횡단, 유턴, 후진 위반 : 지정된 장소 외에서 하는 횡단, 유턴, 후진을 하는 행위는 예상치 못한 주행 행위로 마주오거나 함께 주행하는 차량에 큰 위험을 야기한다.

5. 급제동 : 급격한 제동은 뒤에 따라 주행하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크게 높인다.

6. 앞지르기 위반 : 추월이 금지된 곳에서의 추월은 불법일뿐더러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운전자에게 큰 위협이 된다.

7. 진로변경 위반 : 차선을 변경할 때에는 충분한 거리와 신호를 해야 하고 금지된 곳에서는 진로변경을 하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대형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8. 안전거리 미확보 :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타 차량에 바짝 붙어서 운전하는 경우 당하고 있는 운전자에게는 커다란 위협과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9. 경음기 등 이유 없이 소음 발생 : 이유 없이 경음기 등을 사용하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큰 신경이 쓰이게 된다. 이는 스트레스와 부주의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이상의 행위들은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스트레스를 가져다준다. 자신의 운전 습관 중에 이런 행위들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고 만약 그러고 있다면 당장 고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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