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아직 시기상 봄철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일교차에 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하고 있다. 거기에 비가 오면 날씨는 매우 습하고 꿉꿉해 지는데 이때는 차량 안에서도 습기가 차기 마련이다.

차량 안에 습기가 차면 차의 유리에 김이 서려 뿌옇게 되는데, 이 경우 시야가 확보가 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습기가 많이 차게 되면 차에서 곰팡이가 발생하고 곰팡이 냄새도 날 수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심할 경우 더욱 자주 발생하게 되는 차량의 김서림과 습기.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1. 외부의 공기를 순환시킨다.
자동차 유리에 김이 서리는 이유는 자동차의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 때문에 수분이 응결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차량의 외부 공기를 내부로 순환시켜 온도를 맞출 필요가 있는데 창문을 열어 온도를 외부와 맞추면 김서림이 사라진다. 겨울에는 외기에 맞춰 에어컨을 틀어 온도를 맞추고 여름에는 내부 순환으로 맞추고 잠시 동안 히터를 강하게 틀어 습기를 제거한다.

▲ 출처/픽사베이

2. 비누나 샴푸를 이용한다.
비누나 샴푸를 살짝 천에 적셔서 유리창에 얇게 펴 바르고 마른 천으로 살살 닦는다. 요령은 빡빡하게 닦아 다 지우는 것이 아닌 살짝 막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누의 기가 유리에 막을 형성하여 습기가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원리로 식용유 등의 기름을 사이드미러 등에 살짝 바르고 살짝 닦아내면 물이 닿았을 때 방울방울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습기제거제를 거치한다.
습기제거제가 있으면 차량 실내의 습기가 적어지므로 김이 서리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다만 습기제거제의 성능이 끝나기 전에 교체를 해 주어야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신문지나 커피 찌꺼기, 숯 등을 이용하면 차량 내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쁜 냄새까지도 빨아들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4. 일광욕을 시킨다.
차량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 등으로 인한 악취 등이 날 수 있다. 때문에 시간이 될 때에는 햇볕이 좋은 날에 차량의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고 공조기를 10분 정도 작동 시키면 뽀송뽀송한 차량을 탈 수 있다.

차량은 밀폐되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습기가 자주 찰 수 있다. 때문에 자주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되는 대로 일광욕을 시켜주는 습관을 들이면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을 지키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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