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러 가지 구설에 많이 올랐지만 ‘입담’하다는 알아주는 그가 돌아왔다. 바로 탁재훈이다. 탁재훈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사고뭉치 스타' 편에 출연했다.

탁재훈은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자숙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반성 중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복귀를 결정했다"고 반성했다.

그리곤 탁재훈은 이에 걸맞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라디오 스타’에서 그는 그 간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면서 좌중을 압도했다. MC들의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답하며, 유쾌하게 넘겼다.

▲ 출처/MBC 라디오 스타

전 아내와의 일화를 묻는 질문에도 "(전 아내를)사람들 앞에서 사촌 여동생으로 소개했다"며 "그 사촌 여동생과 얼마 전 헤어졌다. 그렇게 다정했던 동생이 나를 고소했다"고 '자폭개그'까지 선보였다. 또 탁재훈은 "현재 이혼했고, 어머니와 살고 있다"며 "재혼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으며 아이들에 대한 절절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정환과의 만남을 묻는 질문에는, "두 번 정도 만났다.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는데 꽤 잘 된다"며 "언젠가는 복귀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3년 만에 TV에 복귀한 그지만 역시 그의 입담은 살아있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너무 이른 복귀 아니냐, 아직 반성을 더 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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