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시라]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의 생김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눈동자’인데 맑고 초롱초롱한 눈동자는 사람들에게 쉽게 호감을 살 수 있으며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한다. 연예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눈동자로 유명한 사람이 있는데, 그들의 눈동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1. 인형 같은 외모에 신비로움을 더하는 ‘고아라’의 눈동자
아역시절부터 옅은 갈색 눈동자를 지녀 사람들에게 써클렌즈를 낀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고아라. 고아라의 눈동자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여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그녀의 눈동자는 한국인에겐 흔치 않은 밝은 갈색이여서 인형 같은 외모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가장 닮고 싶은 눈’을 조사했는데 1위에 고아라가 뽑혔을 정도로 몽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눈동자를 자랑하고 있다. 아름다운 눈동자 뿐 아니라, 아역시절부터 인증한 ‘모태미녀’이기도 하다. 현재 고아라는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스타덤에 올라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에서 종횡무진 하고 있다.

▲ [사진= 고아라 인스타그램]

2. 흰 피부와 붉은 입술, 오묘한 눈동자까지 뱀파이어 미남 ‘서강준’
최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 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서강준도 갈색과 카키색이 섞인 신비로운 눈동자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물론 흰 피부와 훈훈한 기럭지 등도 인기 포인트이지만 무엇보다 ‘눈동자’ 색깔이 마치 컬러렌즈를 낀 것 같은 오묘한 색으로 최고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서강준은 2013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이래’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 역할로 연기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독특한 눈동자 색으로 뱀파이어 캐릭터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는데 앞으로 그의 흰 피부와 오묘한 눈동자에 어울리는 뱀파이어 역할을 맡을지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 [사진= 드라마 '하늘재 살인사건' 캡처]

3. 달콤살벌 다양한 매력을 표현해내는 ‘김성오’의 눈동자
영화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 김성오. 그는 눈동자로 때론 달콤한듯, 때론 살벌한듯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영화 ‘아저씨’에서는 싸이코패스로 나와 옅은 갈색 눈동자가 더욱 그를 섬뜩하게 만들었고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는 순수한 제주 총각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 갈색 눈동자색 때문에 오디션 당시 '김성오를 캐스팅하면 눈동자 CG값이 더 들겠다'라는 말을 듣고 탈락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독특한 눈동자가 그의 내면의 연기력을 더욱 밖으로 끌어내 그의 매력 포인트가 되었다. 앞으로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대중과 마주할 예정이라는 그의 또 다른 눈동자를 기대한다.

▲ [사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캡처]

고아라와 서강준, 김성오는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눈동자를 지녔지만 스스로 매력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그들을 맹목적으로 따라 하고자 써클렌즈를 착용하거나, 혹은 자신만의 매력을 없애는 무모한 짓은 하지 않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이들처럼 독특한 신체적 조건을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로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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