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희정이 생사의 고비 앞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김희정은 식솔과 함께 인질로 잡혀 감금된 상태였다.

김희정(강 씨 부인 역)은 인질이었지만 천호진(이성계 역)의 처라는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었고 군관들 역시 약을 구해다 줄만큼 쩔쩔 메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희정에게 군관이 소리치며 상황은 역전 되었다.

남편 천호진이 황명을 거역 후 회군을 하게 되면서 역적으로 몰리게 되었고 김희정과 식솔 또한 역적의 가족으로 몰리게 되었던 것.

심상치 않은 외부 분위기를 감지한 김희정과 식솔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면서 탈출 방안을 강구했다.

군관들은 ‘역적들을 만월대 성벽에 세워서 효수 하겠다’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들을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 극박한 상황 가운데 김희정과 함께 있던 신세경(분이 역)이 방안에 숨겨져 있던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비밀의 문을 우연히 발견했고 이 문을 통해 아이들을 비롯한 식솔을 차례로 내보냈다.

▲ [출처/원앤원스타즈 제공]

역모로 몰린 불안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는 정신적 지주 김희정과 신세경의 빠르고 영리한 면모가 착착 어우러져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앞서 ‘육룡이 나르샤’에 뉴페이스 김희정의 등장이 극 전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감을 모았는데,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당황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당당함이 쫄깃한 긴장감을 제대로 불어 넣어주며 이를 증명 시켜 주었다.

앞으로 벌어질 전개 또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김희정의 강인한 면모가 또 어떻게 발휘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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