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가 포스코 건설사 협력사 D 조경의 인천 사무실과 G 조경의 부산 사무실 등을 지난 14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21일 밝혔다.

검찰은 D사와 G사의 대표 이 모 씨와 남 모 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이들 회사의 회계장부와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가 포스코 건설사 협력사 D 조경의 인천 사무실과 G 조경의 부산 사무실 등을 지난 14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21일 밝혔다.(출처/포스코페이스북)

특히 D사 대표인 이 씨는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의 조카로 주로 포스코건설의 수주를 받아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포스코 건설 (수사와) 관련, 두 곳의 조경업체를 압수수색했던 것은 맞다"며 "업무상 횡령 혐의"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서 빼돌려진 돈이 포스코 건설 고위 간부들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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