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에 비해 높은 교육비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일반고의 3배 이내에서 학생 납입금 수준을 결정해야 하는 지침을 어기고, 일반고의 8배에 달하는 학생 납입금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민족사관고등학교의 높은 학비가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민족사관고등학교 홈페이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발표한 '고교 유형별 학비 현황 비교·분석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민사고의 학생 1인당 학생 납입금은 1,465만 원으로, 일반고 평균 181만 원보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민족사관고등학교의 학비가 관심을 받게 되면서 과거 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고교 10대 천왕'에서는 학생들이 사교육의 필요성에 관해 토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학비를 묻는 말에 "비싼 건 알고 있지만 사실 내가 안 내봐서 잘 모르겠다. 부모님이 냈다"며 담담히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1년 학비가 1,600만 원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 학생은 민족사관고등학교가 고액의 학비만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학비가 비싸니까 사교육이 안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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