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류 최고의 물리학자로 추앙받는 알버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남긴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

최근 미국 LA에 있는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Profiles in History)는 아인슈타인이 쓴 총 27통의 편지가 다음달 11일(현지시각)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남긴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출처/KBS)

경매에 나올 편지는 아인슈타인이 아들 한스와 에두아르트, 전처 밀레바 마리치 등 가족은 물론 친구들에게 보낸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자필 서명이 담겼다.

원자탄과 상대성 이론, 신과 종교에 대한 견해와 미국을 반공주의 광풍으로 이끈 매카시즘에 대한 생각 등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아인슈타인의 속내를 잘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쏠린다.

또한, 편지에는 정신 분석의 창시자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신경과 의사 지그문드 프로이드의 이론에 대한 의견도 적혀있다.

'프로프일스'의 CEO 조셉 막델레나는 "아인슈타인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컬렉션" 이라면서 "이 중 1945년, 1949년 영어로 쓴 '신과 종교'에 대한 의견을 담은 편지가 가장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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