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음반 업계의 거물 제이지(54)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최 기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자신이 받은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셨다.

1. 제이지(JAY-Z)

그래미 수상 무대에 오른 제이지와 그의 12세 딸 블루 아이비(오른쪽)[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미 수상 무대에 오른 제이지와 그의 12세 딸 블루 아이비(오른쪽)[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본명은 숀 코리 카터(Shawn Corey Carter)다. 미국의 래퍼이자 사업가로 2008년까지 데프잼 레코드의 사정이었으며 힙합레이블 락커펠라 레코드의 사장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힙합 음악가 중 하나이며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는 2008년 팝스타 비욘세(42)와 결혼했다.

2. 트로피를 술잔으로

그래미 트로피를 술잔으로 쓰는 모습이 담긴 제이지의 사진[피플(People) X 계정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미 트로피를 술잔으로 쓰는 모습이 담긴 제이지의 사진[피플(People) X 계정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온라인 소셜미디어에는 전날 밤 제이지가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받은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의 원통 홈 부분에 코냑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찍혀 게시됐다. 당일 제이지는 시상식에서 무대에 올라 주최측인 레코딩 아카데미를 비판한 바 있어 이러한 행동을 한 의도에 관심이 쏠렸다.

3. 제이지의 그래미 비판

4일(현지시간) 그래미 시상식 참석한 비욘세(가운데)[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4일(현지시간) 그래미 시상식 참석한 비욘세(가운데)[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제이지는 무대에서 비욘세를 거론하며 “그녀(비욘세)는 가장 많은 그래미를 수상했지만, 한 번도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That doesn't work)”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가 그것을 바로잡길 원한다. 최소한 옳은 것에 가까워지기를…”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미 시상식은 백인 가수들이 주요상을 주로 받아 여전히 ‘화이트 그래미’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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