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판에서 이라크를 만나 무승부를 거뒀다.

득점하고 기뻐하는 송제우[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하고 기뻐하는 송제우[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 결선 리그 2조 11차전에서 이라크와 22-22로 비겼다.

한국이 속한 2조는 이라크, 바레인, 쿠웨이트가 함께 있으며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는데,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28-28로 비기면서 2조는 네 팀 모두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김연빈(두산), 장동현(SK호크스)의 득점으로 14-13으로 역전했다. 이어 골키퍼 김동욱(두산)의 선방에 김연빈, 박영준(인천도시공사)을 더해 후반 13분에는 18-15, 3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18분께 3연속 실점을 포함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19일 밤 9시 쿠웨이트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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