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강제동원 2차 소송’ 또 승소 확정...‘소멸시효 완성’ 주장 불허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사진/연합뉴스]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사진/연합뉴스]

일제 강제동원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피해자들이 승소했다. 지난 21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소멸시효 완성 주장을 허용할 수 없다며 2차 소송의 첫 원고 승소 확정판결을 내놓은 데 이어 같은 취지의 판단이 이어진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오석준 대법관)는 28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홍모 씨 등의 유가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히타치조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기업이 피해자 1인당 5천만 원∼1억 5천만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대기 비서실장 전격 교체…후임은 이관섭 정책실장

윤석열 대통령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비서실장을 전격 교체하고 후임에 이관섭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 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이관섭 정책실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지 한 달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국정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협박한 20대 여성, 구속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유흥업소 실장과 이선균 협박한 20대 여성 구속심사 출석 [사진/연합뉴스]
유흥업소 실장과 이선균 협박한 20대 여성 구속심사 출석 [사진/연합뉴스]

배우 고(故) 이선균(48)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갈 등 혐의를 받는 A(28·여)씨는 2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두꺼운 외투를 입고 모자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고 두 손에는 아기를 안은 모습이었다.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이씨를 협박해 5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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