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2024년은 ‘푸른 용의 해’다. 육십 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난 갑진년이다. 12간지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인 용.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을 다스리는 용은 비를 내리게 하는 신물로도 묘사되곤 했다. ‘용띠 스타’는 누가 있을까? 

1964년생 용띠

남자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성대모사 하는 사람 중 한 명인 배우 한석규가 1964년생 용띠 스타다. 한석규는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출연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고, 특유의 느린 말투와 목소리로 각종 밈이나 짤로 활용되기도 한다.

배우 정진영과 안내상도 용띠인데, 이들 모두 중년 배우로서의 입지가 탄탄하며 각자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76년생 용띠

연예계에서 ‘용띠 클럽’이라 불리는 유명한 모임이 있다. 가수 김종국을 필두로 차태현, 장혁, 홍경민, 조성모 등이 있다. 이들은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를 방송에서 언급해주거나 함께 출연하는 등 티격태격하면서도 돈독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다.

특히 이들 중 김종국만 유일하게 미혼인데, 한 방송에서 김종국이 여전히 혼자인 이유로 배우 강훈이 “다른 형들은 형(김종국)의 결혼을 바라면서도, 은근히 힘든 이야기를 해서 결혼을 못 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분석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남 배우 송승헌, 권상우도 용띠 스타이며 최근 디즈니+ 드라마 <비질란테>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지태도 용띠 스타다.

1988년생 용띠

올림픽둥이인 88년생 중엔 2세대 K팝계의 주역이 많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 슈퍼주니어 규현부터 애프터스쿨의 유이, 카라의 규리와 승연, 2PM의 닉쿤과 택연 등이 88년생 용띠 스타다.

이들 대부분은 여전히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규현은 오래 머물렀던 SM을 떠나 안테나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고, 유이와 택연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지 오래다. 외에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는 물론 한류 열풍을 김수현, 이연희, 모델 겸 배우 이수혁 등이 용띠 스타다.

2000년생 용띠

2000년생도 어느새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로 정점을 찍고 있는 스타들이 많다. 00년생 스타들엔 가수 이무진,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수빈, 르세라핌의 김채원, 있지(ITZY)의 예지와 리아, (여자)아이들 슈화 등이 00년생이다. 

학원물부터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노윤서도 00년생이다. 노윤서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모와 고등학생 신분으로 임신과 출산을 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아역배우 출신 김향기, 정다빈도 00년생이다. 정다빈은 2003년 3세의 나이로 아이스크림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김향기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꾸준히 모습을 보였으며 <신과 함께> 시리즈에선 하정우, 주지훈과 함께 훌륭한 연기력도 드러냈다.

‘정직’, ‘용감’ 등의 성품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는 용. 또 위인과 같은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비유되며 왕권이나 왕위가 용으로 상징되기도 했다. 용띠 스타들이 대성하고 꾸준히 활동하는 것은 이러한 ‘용’의 기개를 타고났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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