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민주당,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

최강욱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강욱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암컷 발언’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을 빚은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6개월 정지’ 비상징계를 의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최 전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당내 인사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기강의 해이함이 드러나고 있는데 일련의 상황은 당에서 볼 때 큰 부담이고 위기의 시작이다”, “경계심이 없고 느슨해졌다는 방증이다”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소설 ‘동물농장’에 비유하며 “‘동물농장’을 봐도 암컷들이 나와 설치는 경우는 잘 없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 20분간 중단됐다 복구
최근 먹통 사태를 겪었던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이 다시 오류를 일으켜 한때 주민등록 등본 등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12시 5분까지 주민등록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려 생긴 문제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시스템 서버는 서울과 대전에 있는데, 서울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장애 사태와 달리 이번엔 인증시스템에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평소보다 얼마나 트래픽이 몰렸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조 사생활 폭로범’은 형수... 경찰, 검찰 송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22일) 황의조(노리치시티) 선수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로 황 씨의 형수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황 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어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5월부터 황 씨에게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는데, 이는 황 씨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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