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북한, 일본 정부에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지난 5월 실패한 북한 위성 발사 장면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지난 5월 실패한 북한 위성 발사 장면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HK방송과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이날 이런 내용의 메일을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이에 해상보안청은 이번 통보에 따라 항행 경보를 내리고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통보는 북한이 이미 두 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전장연,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약 ‘두 달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약 두 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이동권 예산 증액 반영을 요구하며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열었다. 앞서 전장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예산 심의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멈추기로 하기도 했다. 집회 시작 약 20분 만에 경찰은 해산을 시도했다. 전장연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여성 활동가 1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지하철 2차 파업 D-1...오늘 막판 협상

총파업 출정식에서 구호 외치는 철도노조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 등에 따르면 사측과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을 재개한다.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됐다. 교섭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지만,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가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사측의 인력 감축안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 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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