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검찰, 이정섭 검사 골프장·리조트 등 ‘첫 강제 수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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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된 이정섭(사법연수원 32기) 수원지검 2차장검사 사건과 관련해 20일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용인CC 골프장과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2020년 12월24일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초대받아서 모임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자리를 이 차장검사가 수사해 왔던 재벌그룹의 부회장이 마련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김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이 차장검사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 개편...‘직무 능력 중심’으로

오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국어·영어 필기시험이 전면 개편된다. 인사혁신처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9급 공무원 필기시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현행 지식 암기 위주에서 직무 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처는 이를 통해 민간 채용과 공무원 채용 시험 간 연관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단, 기존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까지는 현재 출제 기조를 유지한다. 새로운 출제 기조는 2025년부터 인사처가 출제하는 국가·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및 지역 인재 9급 시험에 적용된다.

日 후쿠시마 오염수 3차 해양 방류 완료…4차 방류는 내년 초

[사진/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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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은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천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각각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총 2만 3천400t이고,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천200t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 4차 방류는 내년 초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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